광복부터 현대까지 굴곡진 역사를 헤쳐 온 구만리 소년 이야기소양강 마을, 구만리에 사는 준태는 강을 벗 삼아 사는 소년이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강을 경계로 남과 북이 나뉘고 강 건너에 있는 외가에 다녀오던 준태 어머니는 강에서 목숨을 잃고 만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안은 채,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증조할아버지 소식
나루터에서
복도에서 벌을 서다
붉은 철쭉
주재소로 잡혀간 사공
돌탑
흉터 아저씨
불에 탄 창고
동굴 속 사람
이 주사의 눈물
승우의 편지
잉어를 낚다
아버지와의 약속
별은 빛나고
건널 수 없는 강
외갓집으로
소양강의 붉은 꽃
반세기 만의 만남
뜻하지 않은 손님
두 할아버지의 이야기
소양호의 하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