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암탉처럼 살았다면, 그랬다면 사는 게 쓸쓸하고 지겹지 않았을걸.” 혐오와 경계를 넘어, 살아 있는 모든 것과 연대하는 잎싹의 힘찬 여정 20주년 특별판 출간 2000년 5월 출간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마당』)이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사실주의 동화가 우위를 점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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