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며 기록을 이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땅’에 따른 인류문명 발생의 메커니즘과 그 인과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다.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문명과 기술의 전파가 미래문명의 근간이 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과는 반대로, ‘땅’이 바로 문명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이 대단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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