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경쾌하고도 따듯한 그림은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를수록 충만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두 작가가 빚어낸 뭉클한 여운이, 그동안 너무 많은 것들을 유예하며 지금을 임시방편으로 살아온 모든 이들을 포옹해 온다. 인생은 지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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