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로 재해석한 <애린 왕자>는 언어 실험의 일환으로 세월에 엷어지는 동심을 소환하는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 역자는 원작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언어 너머 프랑스어와 영어, 표준어를 거쳐 오롯이 경상도 사투리로 원문을 담았고 이 과정에서 지역 정서가 녹아든 개성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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