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은 가장 친한 친구 에두아르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아무런 감정도 들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많이 놀랐다. 에밀은 차가워진 손들과 악수를 하고, 얼어붙은 흙을 부수어 친구의 관 위에 뿌렸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슬픔은 며칠이 지난 후에야 밀려왔다. 에밀은 끝이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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