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배는 배가 되고, 등롱은 돛이 됐어. 불길함을 태워서, 마을 밖으로 흘려보내는 거야.”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꿈틀거리는 그림자들,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어두운 그늘과 불의 열기 밀도 있는 묘사와 예리한 문체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최고 권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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