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생에 대한 편견을 통렬히 날려버린다. 흔히 기생은 ‘아무나 쉽게 꺾을 수 있는 꽃’이라고 비하될 뿐 아니라,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를 통틀어 황진이나 논개 같은 몇몇의 이름만 세상에 남아 있다. 하지만 기생의 전성시대는 일제강점기 초였다. 그 특별한 시기에 그들은 시대를 앞서 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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