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 담백. 짧은 단상 속에 숨겨진 감동. 이런 말 해도 되니? 라고 묻는 건 이미 그 말을 하고 싶다, 라는 것.〈보통의 존재〉 출간 이후 독자들에게 쉼 없이 일상을 전해온 이석원 작가에게는 줄곧 시도해보고 싶은 소원과도 같은 작업이 있었다. 짧은 단상들이 마치 사진집의 사진처럼 이어지는 간결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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