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 뒤에는 더 아름다운 것들이 숨어 있거든” 모든 세대를 위한 메르헨 시인이자 산문가인 민병일이 ‘모든 세대를 위해’ 쓴 동화 『바오밥나무와 방랑자』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그의 동화는 시적 영감으로 가득한 이야기와 반짝이는 사유의 문장들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잃어버린...
프롤로그 | 나는 ‘울티마 툴레’에서 온 방랑자
1부
유리병 속 꿈을 파는 방랑자
그림자를 찍는 사진사
나미브사막에서 온 물구나무딱정벌레
불완전함을 가르치는 에른스트 감펠 씨의 나무 그릇
곡예사 야야 투레와 샤샤
순간 수집가
히말라야 부탄왕국에서 온 파란 양귀비꽃
숲 앞에서 발로 땅을 ‘쿵쿵’ 구르는 여자
2부
질스 마리아 숲 절벽에서 만난 글뤽 할아버지
열등생과 쇠똥구리 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바바야가와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만년필
잠자는 집시
무당벌레
브레멘 뵈트허 골목 거리의 악사
기적을 파는 가게
6억 년 전의 기억을 간직한 달팽이
3부
슈테른샨체 벼룩시장의 히피한테 산 열정
나무 마법사 숨숨
엉겅퀴 홀씨의 여행
숲의 은둔자
별로 간 자벌레
바이올린 천재와 새끼손가락
꽃차 연금술사
딱따구리와 화가
해설 | 민병일의 동화와 초현실적 상상력 - 오생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