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곳을 떠나 낯섦에 이방인의 이야기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일탈을 해본 적이 없는 흔한 말로 ‘착한 아이’였다. 새로운 것에 관해 관심 두는 것이 어색했다. 정해진 길을 벗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해서는 안 되는 장난’을 치며 부모의 눈치를 보는 어린아이처럼 본능적으로 피해왔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