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그림책. "어떤 끝은 어떤 시작일지도 몰라." 우유가 강처럼 흐르고 꽃향기가 가득한 '그곳'에 살고 있던 아기에게 어느 날 작은 구멍 하나가 눈에 띈다. 하지만 부족할 것 없던 아기의 일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 작은 구멍으로 인해 서서히 망가져 가고 사랑하는 꽃마저도 그만 시들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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