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장석주가 그려 내는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몽상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화두인 시대다. 이른바 '소확행(小確幸)'은 소설가 무라카미... 작금의 사람들은 공허한 행복이 아니라 손에 쥐고 실감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다. 시인 장석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서문 - 행복을 꿈꿀 권리
1장 내 몫의 행복을 만나다
여름의 문장들
여기 수박이 있다고 외쳐라!
옥수수는 자란다
행복은 찰나가 주는 선물
해가 지지 않는 여름 저녁
더 행복한 가을을 기다리자
나는 왜 시골에서 반려견과 함께 지냈나?
침묵의 말에 귀 기울이기
여름이 좋다!
네 아침을 준비할 때 다른 이들을 생각하라
2장 행복의 형상을 그리다
근심 없이 잠들던 날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왜 책을 읽나요?
더 느리게, 더 단순하게
비우면 달라지는 것들
소통, 타인을 환대하는 일
여행이라는 영예로운 월계관
침묵으로의 자발적 망명
가난한 청년을 비춘 빛의 음악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매고 걷는다
소박한 일에서 즐거움 찾기
3장 손안의 행복을 몽상하다
집밥과 어머니
겨울과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
창문보다 더 너그러운 것이 어디 있는가?
절반만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말라
목표를 갖고 산다는 것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없다면
친구여, 눈과 얼음의 계절을 견디자
행복은 파랑이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이 오면 나는 다시 살아 봐야겠다
4장 행복의 기술을 바라다
내가 행복했던 곳으로 가 주세요
불행한 만찬 앞에서 괴로워만 말고
봄을 관조하다
‘봄’을 발음하는 방법
걸을수록 행복해진다
스승을 섬기는 기쁨에 대하여
나는 오늘도 ‘종이 책’ 읽기에 열중한다
혼자 있는 시간의 맛
청춘, 그 ‘가장행렬’은 빨리 지나간다
타인과 연루된다는 것
5장 사소한 행복을 찾다
여행의 끝
나는 마음의 주인인가, 혹은 마음이 내 주인인가?
교하 들을 걸어가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소리들
일요일이 좋다
라면도 소울 푸드가 될 수 있나요?
물은 내 태고의 고향이다
‘탐라’에서 사는 꿈
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웃고, 슬퍼하며, 노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