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리고 시처럼 읽히는 수필의 힘심명옥의 수필집 『금요일 오후잖아요』는 시의 언어를 닮아 있다. 구구절절 설명하려들지 않는다. 절제된 묘사와 담백한 언어가 그의 특장점이다. 그의 글의 소재는 특별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필에 특별한 경험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