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 오지 않을 것 같은, 혹은 갑자기 와버릴 것 같은 슬픔의 내일『수학자의 아침』은 서늘한 중에 애틋함을 읽어내고 적막의 가운데에서 빛을 밝히며 시적 미학을 탐구해온 시인 김소연의 네 번째 시집으로, 정지한 사물들의 고요한 그림자를 둘러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시인은 ‘깊은 밤이라는 말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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