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발랄함으로 ‘지금 이 시대의 시’를 쓰는 시인 박상수의 첫 시집 『후르츠 캔디 버스』가 14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두번째 시집 『숙녀의 기분』(문학동네, 2013)에서 미처 숙녀가 되지 못한 ‘숙녀’의 굴욕 탐사기, 세번째 시집 『오늘 같이 있어』(문학동네, 2018)에선 폭력과 부조리의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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