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일생이 담긴 시집 꼭 가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던 길이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가지 말라는데 한사코 그 길을 간 사람도 있다. 아마도 이 시대의 문인 중에는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기도 할 것이다. 시인 나태주는 이 한 줄의 문장이 일생을 붙잡아 왔다고 고백한다. 글을 쓰는 일이 그랬다. 다만 하고...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