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컨대 이번 시집은 시인의 이상향인 몽유도원을 향해 나아가는 시적 여정이며, 그 너머에 존재하는 생명의 숭고한 가치를 드러내는 과정인 셈이다. 우리는 그 안에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에 관한 시인의 시적 상상력이 찬란한 빛으로 스며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