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를 갈무리한 이와 새로이 걷는 ‘이오덕’이라는 길글쓴이는 2003년 8월, 이오덕 선생 유족에게서 유고를 정리해 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유가족이 느끼기에 선생이 돌아가신 뒤 나온 기림글(추모사) 가운데 글쓴이가 쓴 글이 이오덕 선생 삶과 뜻을 가장 잘 헤아린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글쓴이는...
여는 말: 쉽게 생각하지 말아요 6
어린이 마음이 되어 쓴 시 한 줄 _ 《까만 새》 10
사슬터는 죽음, 배움터는 살림 _ 《삶과 믿음의 교실》 28
숲길을 걸으며 노래하네 _ 《나무처럼 산처럼 2》 38
참짓기로 나아가려는 꿈 _ 《어린이를 살리는 글쓰기》 50
상냥하게 웃고 싶다 _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62
웃으면서 푸는 수수께끼 _ 《울면서 하는 숙제》 74
우리 어떻게 살까 _ 《무엇을 어떻게 쓸까》 84
베껴쓰기·빛깔넣기는 생각을 죽인다 _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94
남기는 이야기란 _ 《이오덕 일기 1~5》 106
말은 씨앗입니다 _ 《우리글 바로쓰기》 126
닫는 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요 150
덧. 글쓴이 이야기 155
혀짤배기가 자라 온 나날
이오덕 님 책을 짓던 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