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자연의 흐름에 맞춰 살다그릇 굽는 신경균의 계절 음식 이야기작년 봄에는 호래기(반원니꼴뚜기)가 보였다. 본래 호래기는 겨울이 제철인데, 윤달이 끼다 보니 추위가 봄에 바싹 닿아 호래기가 잡혔다. 시장은 달력보다 자연의 때를 정직하게 드러낸다. (중략)내가 가덕 대구나 송이를 보면 아버지가...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