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적의 여성 언어학자 이연숙이 일본 사회에서 살면서 경험한 다층적인 생각의 지표들을 보여 준다. 카뮈, 양석일, 이양지 등 식민지주의로 인해 경계로 밀려난 이들의 끝없는 방황을 바라보는 ‘문학론’과 외국인을 배척하는 심리의 역사적 배경을 되짚는 ‘정치론’. 두 가지 각도를 통해 경계를 살아가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