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산 아래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지만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현수가 있어, 친엄마처럼 친아빠처럼 마냥 자상하기만 한 현수의 부모님이 있어 외롭지 않은 금이. 그러나 갑작스러운 할머니의 병환, 모르고 지내던 아버지와의 만남은 잔잔하기만 하던 금이의 가슴을 뒤흔들어 놓는다. 언제나 어린 아이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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