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위험해요.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여자란 말이오.
간결한 문체로 정열의 노예가 된 한 남자와 그를 지배하는 어린 소녀를 등장시켜 관능의 극적인 측면을 드러낸 피에르 루이스의 소설이다.
“신이 원한다면 나를 줄 수 있지만,
남자들이 원한다고 줄 수는 없어요.”
“나중에.”
〈욕망의 모호한 대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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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욕망의 모호한 대상 - 피에르 루이스 지음, 김영신 옮김 소설 속 남자는 여자의 모순적인 두 얼굴 사이에서 끊임없이 조종당하고 기만당하지만 단 한 번도 침범당하지 않은 여자의 몸으로 침범해 들어가고자 한다. 도저히 가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 이해 불가의 영역인 타인의 내부를 향한 맹목적인 갈망을 다룬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