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없는 당구장을 지키며 보낸 20대의 여름, 잃어버린 것들의 연대기『무덤 건너뛰기』 『노자가 사는 집』을 잇는 ‘자기 돌아보기’ 삼부작 에세이 마지막 편.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20대였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대학을 그만두고, 미군 부대가 떠난 소도시 손님이 오지 않는 당구장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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