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에서 태어난 소설가 카멜 다우드는 〈미술관에서의 하룻밤〉이라는 프로젝트의 초청으로 파리 피카소 미술관에서 혼자 하룻밤을 보낸다. 마침 미술관에서는 〈1932년 피카소, 에로틱했던 해〉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피카소의 그림들과 함께한 그 특별한 경험은 그에게 지하디스트의 관점에서 여성의...
011 ‘파리는 신성한 하얀 돌’
021 ‘방금 여자를 죽인 듯한 호색한’
029 ‘더듬더듬 성행위하는 맹인처럼 그림 그리기’
033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육체의 질병
038 색色들은 그의 치아
051 너를 압델라라고 부를 거야
065 길게 누운 나체의 여인
067 타인의 육체 안에 갇힌 나르키소스
078 벌거벗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다
084 여자를 어떻게 삼키는가?
095 전시되는 서양의 성性
114 휴식의 돌
116 하늘은 하강하지 않는 돌
124 미술관은 무덤의 반대
135 집단학살
140 사막, 햇살 아래 누운 나체
153 해변
164 천상의 미녀 마리
171 텅 빈 손안 돌로 된 젖가
178 비탈을 흘러가는 물
182 여자가 이맘이 될 수 있는가?
185 커플은 이전의 육체다
193 낮잠
198 고통받는 육체
205 신新삼위일체
210 ‘천 개의 빛을 발하는 배 속의 태양’
214 ‘화가들의 눈을 피로하게 하다’
220 회복
226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