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나도 식물학자가 되고 싶다. 식물들 곁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토록 눈부신 축복을 느낄 수 있으니.” -정여울 작가(《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저자)인정받는 신진 식물학자이자, 영국원예협회 국제전시회에서 식물일러스트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chapter 1. 빛나는 시작
숨은 조력자들 / 빛을 보기까지 / 이제는 꽃을 피울 시간 /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 입자 / 고사리의 4억 년 / 대지로 내려온 잎사귀들
chapter 2. 들녘에 홀로 서서
물 위를 떠도는 용기 / 이런 곳에도, 초록 / 나무의 갑옷 / 살아남은 것의 역사 / 그럼에도 독도의 식물
chapter 3. 억센 몽상가들
방향을 돌려 더 가까이 / 잎새들의 이유 있는 행진 / 물을 다스리는 식물 / 식물 맹수들 / 세 개의 씨앗은 어디로 / 우아한 독기
chapter 4. 함께 모여 하늘을 향해
어울림을 향하여 / 향기의 숲 / 국화꽃 한 송이 / 산수국 꽃잎의 비밀 / 다윈이 사랑한 난초 / 지구를 물들이는 식물들
chapter 5. 숲의 마음
작은 창으로 쏟아지는 세상 / 뿌리의 사유 / 이타적 식물 / 친구가 내 곁에 오기까지 / 이름에 존중을 담다 / 다시 만날 수 없다면 / 식물의 마음 / 바람 앞의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