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골목 한편에 작은 책방이 있다. 책방에는 엉뚱한 알바생 ‘곰돌이’가 일한다. 돈은 벌고 싶지만 힘든 일을 하고 싶지 않고, 이곳에서 일하기는 싫지만 그만둘 용기가 없어서 차라리 망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곰돌이는 사장이 왜 하필 책방을 운영하는지, 왜 하필 아무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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