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당신 입과 코를 막고 있는 그 마스크가 우리의 염치다. 인중이 축축해주고 들숨과 날숨이 불편하고 내 구취에서 벗어날 수 없음에도 마스크를 쓴다는 것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가벼움을 염치가 밀어냈음을 의미한다.” 염치의 사전적 정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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