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청나라에도 없고 일본에도 없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만의 소설이야. 놀랍지 않은가?” 궁궐, 사대부 가문, 세책방을 가리지 않고 소설 애호가들로 넘쳐났던 18세기 대소설의 시대 꿈과 현실, 결혼과 가문, 삶과 죽음에 대한 걸작을 읽고 쓰고 필사하며 한계에 도전한 여성 독자들이 만든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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