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바라보며 기록한 사진과 글이 담겨 있다. 아들이 처음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기록을 남기겠다는 생각보다 아버지를 외출시키기 위한 핑계였다. 무슨 말에도 꿈쩍 안 하던 아버지가, 어쩐 일인지 ‘사진 찍으러 나가자’는 아들의 말에는 반응을 보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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