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미는 “비명을 지를수록 생”이 “더욱 싱싱해지고, 생생해”진다고 느낀다. “완벽하게 독자적이고 완벽하게 물질적”인 괴로움 속에서만 탄생하는 언어를 위한 “순교자가 되고 싶다”고 밝힌다. 이토록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있을까.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을 읽는 일은 시인이 고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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