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사이도 좋게 딱』에는 화려한 기교나 과도한 낯섦이 없다. 대신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한다. 고영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단순한 언어와 방법론으로 쓰인 시들이 오히려 본질로서의 인간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큰 기교를 흉내 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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