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의 환갑. 남편은 온데간데 소식이 없고 둘 있는 알들 중 하나는 앞서 보냈으며 남은 하나는 옥에 갇혀 있다. 흉흉한 시국에 환갑상이 웬말인가 싶은 김씨(닭실할매)의 의중과 달리 서울에 공부하러 간 막내딸 봉아와 대구로 시집간 둘째 딸 박실이 등이 모이자 떠들썩한 분위기가 된다. 아들 손자 없이 여성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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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가 - 배삼식 지음 작가들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평단과 독자의 신뢰를 두루 얻고 있는 작가 배삼식 희곡. 한국전쟁 발발 두 달을 앞둔 1950년 4월, 경북 안동 김씨댁 여성들의 하룻밤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