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구원하려면 얼마나 많은 단어가 필요할까? 창조하는 신, 창작하는 인간. 세계와 언어의 격돌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은유!굵직한 역사적 소재를 특유의 섬세한 필치로 조명해온 김다은의 장편소설 『손의 왕관』. ‘글자는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 소설은 글로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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