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성시였던 시대부터 종이의 파시인 현재까지 콘텐츠를 만들어온 한 사람의 기록!30여 년의 시간을 신문과 잡지를 만들면서 보낸 고경태 22세기미디어 대표가 언론과 편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굿바이 편집장』. 10년 넘게 편집장, 즉 콘텐츠 리더로 매체의 논조와 성격과 위상에 영향을 끼쳐온 저자가...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어느 봄날의 현기증 _ 2005년 3월의 옥상
당신이 편집장이라면 _ 더 멋대로, 멋지게, 독하게
PART 1 토요판의 탄생
“이건 신문이 아니다” _ 우려를 우려먹기
그놈의 스트레이트 _ 파일명 ; 우려의 결정판
백지냐 괴물이냐 _ 잡종 탄생 전야
미스터리, 히스토리, 휴먼스토리 _ 1면, 사람이 뉴스다
두려움의 끝, 새 DNA _ 거대한 반전과 환대
그깟 돌고래 이야기 _ 어색한가? 제돌이의 운명
제돌이를 탈출시키다 _ 돌고래의 자유가 의미하는 것
❚에디터란 무엇인가_편집자? 부장? 편집장?
PART 2 기획은 별이다
그것은 귀찮은 일거리다 _ 기획 본능에 관하여
영감자, 영감기 _ 자극을 주는 사람과 시간
아이디어에 관한 아이디어 _ 가뭄 속 단비를 부르는 실마리
언제 차나 한잔? 제기랄 _ 기획자의 기초
촉이란 무엇인가 _ 나의 역사, 나의 관계
접근하는 법 _ 기획하는 자의 각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_ 후회가 아닌 자부심을 위하여
PART 3 재미와 충격
세기말, 괴상한 장르의 탄생 _ 쾌도난담 1. 김규항과 김어준의 만남
“니 입장은 뭐야?” _ 쾌도난담 2. 웃기는 질문의 역사적 가치
김훈이 말했다. “김훈, 너 집에 가라” _ 쾌도난담 3. 〈시사저널〉 편집국장 사표 사건
희극… 동시에 비극 _ 쌍욕의 추억, 직설 사태
어느 역사학자의 역사 칼럼의 역사 _ 한홍구, 파워라이터의 탄생
PART 4 메뉴판의 비밀
“뭐 그냥 어쩌다 보니” 너머 _ 나는 어떻게 메뉴판을 짰나
민망합니다, 일간신문 역사상 최… _ 나의 토요판 연재물 10
재미냐, 정의냐 _ 토요판 커버스토리 10
방울토마토를 꺼내오는 느낌 _ 나의 잽, 뉴스룸 토크
470만 원은 언감생심 _ 망한 기획, 자서전 스쿨
❚어떤 필자 1, 2 이야기_“당신은 안 착해서 매력적이야”
❚모두의 안목을 위하여_좋은 필자 알아보는 법 10
PART 5 내가 만난 편집장
“포착하지 못하면 독수리는 사냥을 못하는 거야” _ 오귀환
“기사 잘 쓰는 에디터보다 예의 바른 청년을 더 좋아한다” _ 이충걸
“난 너무 보편적이라서 안 돼, 스스로에게 주술을 걸었지” _ 김종구
프라다를 입은 악마는 지나간 시대의 리더십 _ 김도훈
❚편집장 위의 사주, 장기영과 한창기_“멋대가리가 없다, 우리가 선수를 치자”
PART 6 무서워, 찌질해
질투와 복수, 편집된 죽음 _ 편집자와 필자의 관계를 생각하며
독자를 찾아간 연쇄살인마 _ 말도 안 되는 시나리오
원고료, 짠 내가 납니다 _ 600원에서 10만 원까지
기수 정리라굽쇼? _ 멋진 기억, 후진 기억
폭력의 역사 _ 남성 시대, 여성 시대
“개새끼들” _ 인사철의 비명
편집장 스트레스 3, 2, 1 _ 마감에서 편집권까지
에필로그
22세기 편집장? _ 새로움과 두려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