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용한 밤, 꾸벅꾸벅 졸면서 새 한 마리가 날고 있다. 그렇게 졸던 새는, 결국 달과 부딪치는 사고가 난다. 이 사고로 땅으로 떨어진 건 바로 '달'이다. 그렇게 떨어진 달은 자고 있던 곰의 입으로 들어가, 꿀꺽, 사라졌다가 곰의 똥이 되어 밖으로 나온다. 달은 꼬물꼬물 기어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애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