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잃어버린 외국인의 상하이 분투기! 순도 100퍼센트 외국인이 된다는 것, 다른 호흡으로 작동하는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유려하고 재치 있는 문체로 역설한 『어느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 그리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언어를 가르치는...
작가의 말
∙ 변신, 또는 외국인 되기
∙ 가리키기는 일종의 초능력
∙ 버스가 가진 수많은 풍경들
∙ 물 좀 주소
∙ 지하철이 있는 도시에 산다는 것
∙ 흠결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 슈퍼 리치의 악몽
∙ 인간의 입이란 보잘것없습니다
∙ to shanghai [verb]
∙ 미로와 미궁의 세계사
∙ 연어의 맛
∙ 나는, 느리지만 오래 달릴 수 있다
∙ 중국이라는 거인이 수집한 트로피
∙ 사적인 일기가 널린 거리
∙ 마오의 나라에서 햄버거를 먹다
∙ 소리로 지은 박물관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