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와 비판을 넘나드는 우리 시대 가장 전위적인 문제 작가,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성장소설『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1부 ‘짧은 편지’와 2부 ‘긴 이별’로 구성된 이 소설은 “나는 지금 뉴욕에 있어요. 더이상 나를 찾지 마요. 만나봐야 그다지 좋은 일이 있을 성 싶지는 않으니까”라는 ‘짧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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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무선) - 페터 한트케 지음, 안장혁 옮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8권으로, 페터 한트케의 자전적 소설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젊은 작가가 종적을 감춘 아내를 찾아 미국 전역을 횡단하는 한 편의 로드무비 같은 소설이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한 인간의 발전 가능성과 그 희망을 서술하려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소설은 우리 시대를 대표할 만한 뛰어난 성장소설로 평가받는다. 반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