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이후 조선불교계는 전후 조선의 상황과 함께 분주했다. 전쟁으로 불타버린 사찰을 중건해야 했고, 사원경제를 회복해야 했다. 그런가 하면 재건을 위한 각종 토목공사와 잡역에 동원되어야 했다. 그러나 겨우 명맥만 유지했던 불교교단이 법통과 수행을 중심으로 하여 정비된 것은 최대의 결실이기도...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