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안에 담긴 100년 전 조선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조선사회의 생생한 일상을 만난다!살인사건 보고서인 검안을 통해 100여 년 전 조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그 수사 과정을 살피는 것은 물론, 살인이라는 사회적 일탈의 틈새에 묻어 있는 민중의 삶을 들여다보는 『100년 전 살인사건』. 검안은 사망한 사람의...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1. 일상의 폭력
• 상놈 집에서 목을 맨 반가의 여인 - 경상북도 문경군 신북면 황씨 부인 사건
• 애달픈 첩살이 - 경기도 강화부 하도면 나씨 사건
• 사람이 아니라 여우였다 - 충청남도 면천군 송암면 양반 조태원 사건
2. 향촌의 실세
• 의옥의 발명, 향촌의 권력자들 - 경상남도 산청군 압동 김조이 사건
• 조상의 묏자리로 이익을 다투다 - 강원도 회양군 장양면 김갑산 사건
• 약자 위에 군림하는 약자들 – 평안북도 용천군 이추규, 황해도 신계군 박봉록 사건
3. 인륜의 역설
• 복수는 나의 것, 용천뱅이의 비극 - 전라북도 남원군 남생면 김판술 사건
• 남편을 죽이고 어미의 손에 죽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김암회 부부 사건
• 이중의 질곡, 추문에 휩싸인 여성들 - 충청남도 서산군 동암면 유씨 부인 사건
4. 욕망의 분출
• 뒤엉킨 욕망들, 통간과 겁간 사이 - 강원도 지평군 하동면 김정선 사건
• 넘치는 무고, 불신사회의 민낯 – 충청북도 회인군 동면 김학서 사건
• 돈 앞에 상전 없다 - 경기도 여주군 개군산면 김인규 사건
5. 변화하는 세상
• 의로운 폭력, 인간다움을 포기한 대가 – 전라남도 광양군 봉강면 동학교도 이학조 사건
• 변화의 시대, 섬마을의 야소교인 – 경기도 인천군 영종도 조문주 사건
• 우국지사인가, 탐관오리인가 – 황해도 서흥군 군수 최동식 사건
에필로그
부록
• 본문의 주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