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송운중학교 학생들이 쓰고 엮었다. 2018년 한 해 동안 조병준 시인과 함께 워크숍을 통해 생산한 시들을 모았다. 각각의 시에 직접 찍은 사진을 싣고 있어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기도 한다. 작가로 참여한 중학생 시인들이 직접 편집하고 꾸민 시집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무성하고 푸른 소나무를 꿈꾸는 솔방울들의 노래_최서윤(편집팀장)
만남을 시작詩作하는 우리들의 노래_이재진(동아리 기장장)
송운중 학생들의 감성을 한 땀 한 땀 엮어_김용오(교장)
‘어쩌다 너를 만나게 된 순간’우리들은 성장한다_박현진(교사)
1부_빈 노트를 채우며
장세희-채우기│김재원-소확행│박시은-반짝반짝│박승진-새 신발│최서윤-수채화│유아연-도망│김준근-제3자│이재진-그대에게 해주고픈 말
2부_하늘을 보는 순간만큼은
최서윤-쉼표│박시은-동글│진민찬-나의 모습│김재원-기다림의 아름다움│지현정-우리 강아지│조성우-구름│정서진-채찍질│박승진-내 폰│강혜빈-전화│김진수-디스토피아│유아연-낡은 책 한 권│이재진-음식│김준근-추억│장세희-편지│장세희-그대에게 해주고픈 말
3부_하늘을 훨훨 헤엄치는 고래가 되세요
박시은-물보라│이은총-그랬더라면│진민찬-한순간│김재원-스위치│지현정-이별│조성우-평생 잊지 못할 상처│정서진-어린 풀│박승진-고치기 힘든 상처│강혜빈-질문│김진수-아기고래│최서윤-별똥별│임정혁-그날│김준근-낙원│이재진-강물│장세희-기억 속, 그 꽃│김재원-그대에게 해주고픈 말
4부_고맙다 못해 사랑스럽구나!
박승진-친구 세 명│박시은-눈동자│정서진-4원소설│김재원-사랑│지현정-눈│조성우-농구 사랑│강혜빈-愛│김진수-물음│최서윤-노을의 불씨│임정혁-별│유아연-나는 나│김준근-그때│이재진-뇌│장세희-엄마의 품│김준근-그대에게 해주고픈 말
5부_이 그릇을 깨고
김진수-그릇│김재원-백지│박시은-불꽃│정서진-최고│박승진-지기지우│강혜빈-흰 꽃│임정혁-포장│유아연-가면│김준근-고민│이재진-밤의 마법│장세희-보름달│박시은-그대에게 해주고픈 말
외전_그대를 향한 또 다른 노래
윤찬영- 길을 잃었다│고태건-시간│변상린-고물 자전거│서하니-철│박승진-인생 뽑기│장세은-실뭉치│김민지-듬직한 바다│박시은-별│박미정-봄에게 배움을 청하며│박미정-길 위에서│김시봉-논│김시봉-슬픈 미역국│박현진-나이를 먹는다│박현진-사랑│박현진-봄의 수다│강은정-십자가
편집자들의 후기
‘어쩌다 시를 만난’ 어린 시인들에게 부치는 편지_조병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