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보주의자가 ‘내란 음모’를 저지른 ‘종북 간첩’이 되기까지종북과 진보사이, 진짜 진보와 민주주의 미래『경기동부』. 이 책은 4.11 비례대표 경선 사태와 ‘내란 음모’로 세상에 알려진 ‘경기동부연합’의 뿌리를 찾는다. 저자 임미리는 구술 자료, 언로 보도, 개인 기록 등을 검토해...
서론. 잃어버린 기억
1장. 뿌리 ― 광주대단지와 1971년 8·10 사건
1. 분리수거 도시 ― 서울 남쪽 동네 광주대단지
2. 아기 삶아먹는 사람들 ― 빈곤과 격리, 그리고 공포의 전유
3. 사건의 발단 ― 분양증 전매 금지와 일시불 상환 조치
4. 8·10 사건 ― 박정희 정권에서 처음 터진 봉기의 기억
광주대단지 사람들 | 주민 동요와 대책위 결성 | 8월 10일, 그리고 수습 과정
5. 차별과 배제 ― 8·10 사건이 성남에 남긴 상처들
6. 운동의 본거지, 성남 ― 사회운동의 출현과 성장
2장. 기억 ― 경기동부연합은 누가 주도하고 어떻게 형성됐나
1. 호출 ― 광주와 광주가 만나다
2. 승화 ― 차별과 배제의 기억을 운동의 잠재력으로
3. 계승 ― 1987년 6월 항쟁과 용성총련
4. 또 하나의 기억 ― 경기동부연합 결성과 자주민주통일운동
5. 변주 ― 민족, 민주, 민중 운동에서 시민사회운동으로
6. 전설 ― 두 개의 기억과 두 개의 죽음
3장. 성장 ― 뻐꾸기는 어떻게 지빠귀 둥지를 차지했나
1. 한 지붕 두 가족 ― 진보 정당의 부활과 평등파와 자주파의 동거
창당 | 정파 | 당내 민주주의
2. 패권주의에 갇히다 ― 원내 진출과 득세하는 자주파
10개의 금배지 | 자주파가 부상하고 정책은 보수화되고
3. 종북주의와 패권주의 ― 일심회 사건부터 분당까지
4. 이별과 재결합 ― 분당에서 다시 합당으로
4장. 고립 ― 비례대표 사태와 하위주체 의식
1. 비례대표 사태 ― 4·11 총선과 부정 선거 논란
2. 당권파 ― 부실을 변명하고 절멸을 방어하다
부정과 부실, 국민의 눈높이와 당원의 눈높이 | 절명의 공포와 극단의 진영 논리
3. 하위주체 ―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사람들
부정성과 당원의 눈높이 | 공적 폭력과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자 | 연대성 | 영토성
4. 세 번째 기억과 죽음 ― 진영 논리 앞에서 허물어진 진보 진영
5장. 연대 ― 범경기동부연합과 지지 세력
1. ‘범’경기동부연합 ― 차별받고 배제당한 사람들
1980~1990년대의 주사파 학생 운동 | 범경기동부 | 재생산 | 계급 특성과 지역 특성
2. 지지 단체 ― 반대와 규탄의 목소리
제명 거부 | 자격심사 반대와 국정원 정치 공작 규탄
3. 두 통일운동 세력이 만나다
결론. 경기동부연합은 어떻게 하위주체가 됐나
1. 5·18 광주 학살과 주체사상
2. 남한의 민주화와 북한의 경제 위기
3. 진영 논리와 기억의 고착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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