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말, 창경궁에서 스러져 간 한국 표범이 들려주는 이야기일제강점기 말, 조선의 험준한 바위산을 누비는 표범들이 있다. 날카로운 눈, 굵직한 다리, 아름다운 매화 무늬로 대표되는 한국 표범들이다. 어느 날, 새끼 표범 한 마리가 인간이 놓은 덫에 빠지고, 소름 끼치는 사람들의 냄새는 새끼를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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