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페이지가 끔찍한 스토리인 이 세계를 끝내 마저 사랑하고야 말겠다는 시인의 고백 『표류하는 흑발』. 오독과 오기를 감수하며 불손한 감각과 아름다운 언어로 매 시집마다 새롭고 유려한 세계를 보여 준 김이듬 시인의 새 시집이 ‘민음의 시’ 239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표류하는 흑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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