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 책은 중국 문헌학의 박력을 어떻게 해서든지 일본 서지학과 융합해서 자칫하면 무미건조하다고 생각되는 책의 학문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어서, 특히 젊은 사람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잘 것 없는 경험을 부풀려서 가능하면 알기 쉽게, 몇 개의 기둥이 되는 문헌학의 정신을 서술해 본 것입니다. 반복해서 서술한 곳도 있지만 더욱 필요한 항목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자사회문화총서 27권. 제목을 <서지학에의 권유>라고 붙였지만, 저자는 서지학은 절대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고 말한다. 책을 접하고 무언가에 감동하여 스스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치를 판단하는 평가자가 많을 필요는 없다. 다만, 그 감동에 이르는 학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