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음식의 언어』국내편 출간 혼밥 시대에 읽는 가장 맛있는 인문학 먹방ㆍ쿡방 트렌드 속에서 그 본질을 읽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지적 허기를 품격 있게 채워주었던 2015년 화제의 교양서 『음식의 언어』.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를 엮은 책으로, 계량언어학의 석학 댄...
머리말
프롤로그 | 먹고사는 이야기
1 쌀과 밥의 언어학
일편단심 밥! | 햅쌀에 담긴 비밀 | 반으로 줄어든 밥심 |
가마솥에 누룽지 | 죽이 한자어? | 삼시 세끼와 며느리밥풀꽃
2 ‘집밥’과 ‘혼밥’ 사이
밥의 등급 | 집밥의 탄생 | 식구 없는 혼밥 | 짬밥의 출세기 |
비빔밥 논쟁이 놓치고 있는 것 | 덧밥의 도전 | 이상하고도 씁쓸한 뻥튀기 |밥상의 주인
3 숙맥의 신분 상승
쌀이 아닌 것들의 설움 | 보릿고개를 넘기며 | 밀과 보리가 자라네 |
밀가루가 진짜 가루? | ‘가루’라 불리는 음식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
옥 같은 수수 | 고급 먹거리?
4 빵의 기나긴 여정
빵의 언어학 | 잰걸음의 음식과 더딘 걸음의 이름 | 식빵, 건빵, 술빵 |
찐빵과 호빵의 차이 | 빵집의 돌림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밥상 위의 동도서기와 서세동점
5 가늘고 길게 사는 법
면과 국수의 다양한 용법 | 뜯고 뽑고 자르고 | 중면과 쫄면의 기묘한 탄생 |
차가운 국수와 막 만든 국수 | 짜장면, 그 이름의 수난 | 중국 음식 우동, 일본 음식 짬뽕 | 어우러짐, 국수의 참맛 | 라면, 라몐, 라멘
6 국물이 끝내줘요
국, 찌개, 탕의 경계 | 말할 건더기도 없다 | 국과 밥의‘따로 또 같이’ | 속풀이 해장국 |
‘진한 국’과‘진짜 국’의 차이 | ‘썰렁한 탕’과‘흥분의 도가니탕’ | 부대찌개라는 잡탕
7 푸른 밥상
푸성귀, 남새, 푸새, 그리고 나물 | 채소와 과일 사이 | 시금치는 뽀빠이의 선물? |
침채, 채소를 담그라 | 김장을 위한 짓거리 | 섞어 먹거나 싸 먹거나
8 진짜 반찬
중생과 짐승, 그리고 가축 | 알뜰한 당신 | 닭도리탕의 설움과 치느님의 영광 |
어린 것, 더 어린 것 | 부속의 참맛 | 고기를 먹는 방법
9 살아 있는, 그리고 싱싱한!
물고기의 돌림자 | 진짜 이름이 뭐니? | 물텀벙의 신분 상승 | 물고기의 스토리텔링 |
살아 있는 것과 신선한 것의 차이 | ‘썩다’와‘삭다’의 차이 | 관목어와 자린고비
10 금단의 열매
관능과 정념의 열매 | 능금과 사과 |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법 | 너도 나도 개나 돌 |
귀화하는 과일들의 이름 전쟁 | 키위의 여정 | 바나나는 길어?
11 때때로, 사이에, 나중에 즐기는 맛
주전부리와 군것질 | 밥을 닮은 그것, 떡 | 빈자의 떡, 신사의 떡 |
과자와 점심 | 달고나와 솜사탕의 추억 | 엿 먹어라! |
딱딱하고도 부드러운 얼음과자 | 불량한 배부름의 유혹
12 마시고 즐거워하라
액체 빵과 액체 밥 | 말이여, 막걸리여? | 쐬주의 탄생 | 정종과 사케 |
폭탄주와 칵테일의 차이 | 차 한잔의 가치 | 사이다와 콜라의 특별한 용도 | 마이 마입소!
13 갖은 양념의 말들
맛의 말, 말의 맛 | 갖은 양념 | 말 많은 집의 장맛 | 작은 고추의 탐욕 |
웅녀의 특별식 | 열려라 참깨! | ‘미원’과‘다시다’의 싸움
14 붜키와 퀴진
부엌의 탄생 | 음식의 탄생 | 밥상의 하이테크 | 금수저의 오류 | 붜키의 추억
에필로그 | 오늘도 먹고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