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시대를 살아온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절실하고도 아름다운 문체로 생생히 그려낸 소설을 통해 일상의 각질을 깨고 존재의 본질, 삶의 진실과 대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는 김소진 전집 중 91년 신춘문예 당선작에서 94년 6월 발표작까지 중단편선. 문명과 개념의 개입을 받고 주변부 사람들이 만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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