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억해야할 전쟁의 비극 경부선 열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 부산을 향해 절반쯤 가다 보면 충북 영동에 한 굴다리를 지나게 된다. 노근리 마을로 가는 쌍굴 다리이다.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은 바로 이곳에서 일어났다. 1950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만 3일 동안, 미군은 하가리와 노근리 일대에서 피난 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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