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한국고대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삼국유사』. 본디 '오래된 책'인 고전古典은 무수한 시공 속에서 비판의 칼날을 견디고 살아남은 서물이다. 아울러 고전은 동시대 사람들의 보편적 의식인 동시대성을 담지한 '새로운 책'이다. 때문에 『삼국유사』는 우리의 '고전'이자 '현대'이며 '현대적 고전'이자 '고전적 현대'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삼국유사』를 읽는 까닭은 단순히 어제를 읽고자 함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민족문화를 온전히 담고 있는 ‘한국고대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삼국유사』를 ‘인문학 가치’에 초점을 두고 연구한 학술서이다.
‘융화’의 법을 통해 ‘교화’의 길로 나간 인각 일연(麟角一然)의 자세가 관통하고 있는 『삼국유사』의 구성에 따라 「왕력」, 「기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