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기호학, 사진 표현과 해석에 다가서다. 우리는 사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진기호학은 사진으로 무엇을 보았는지, 어떻게 보았는지,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보아야 할지를 깨닫게 해주는 방법론이다. 사진이란 찍는 사람, 사진을 보는 사람, 그리고 사진을 이용하는 사람의 관성이 제각각 어우러져서 모순을 빚어내는 만남의 자리이자 대결의 장이다. 그 대결장에서 눈에 보이지만 잡히지 않는, 바라보고 있지만 감춰진 은닉과 누설의 미학이 사진미학의 본질이라면, 그것을 해독해주는 것이 사진기호학이다.
『사진기호학』은 기호학의 개념과 사진 표현과 해석을 둘러싼 코드들을 접목시킨다. 앙드레 케르테츠, 다이안 아버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스티븐 쇼어 등 세계적인 사진가들과 구본창, 배병우, 이갑철 등 국내 사진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통해 사진기호학의 이론과 실전에서의 활용을 다루고 있다.